은식 셀폰 고치기- Gallaxy s2

벌써 두번째다 ^^;; 지난번에는 스크린을 깨먹어서 괜스리 깨진 유리만 떼어내려고 하다가 안에 있는 Digitalizer까지 깨버려서 부품전체를 오더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었었다 ^^;; 이럴때면 그냥 보험을 들어둘껄 후회되기도 한다. 미국에서 전자물건을 사면 항상 붙어 있는 것이 보험을 들래?하는 것이다. 타이어를 갈아도 “보험들래? 그러면 문제가 생기면 그냥 바꿔줄께…”  난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물건을 사보면 문제가 되는 물건은 거의 없었다. 괜스리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상술을 부리는 것으로 생각하곤 했다. 이렇게 막상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아쉽기는 하다 -_-;;

이번에는 지난번에 수리를 하고서 2주안에 유리를 또 깨먹었는데, 은식이가 미안하니깐 “괜찮아요” 그렇게 지낸지 한 달이 조금 지났나…. 농구를 하면서 폰을 떨어뜨렸는데 이번에는 유리가 더 깨지고, 안에 있는 Digitalizer도 손상되었는지 소리는 들렸는데.. 스크린이 보이지가 않는다. 그리고 뜯어보니 안에 조그마한 부품도 떨어져나와 손상된 상태였다.

youtube에 Screen & Digitalizer의 교체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따라하면 되고, 스크린을 포함한 Frame 통체로 아마존에서 팔기에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닌데 문제는 떨어져나간 좁쌀만한 크기의 부품을 어떻게 납땜하는 가 였다…  납땝질 하기에는 너무 작아서다. 결론적으로 Tester로 회로를 점검하고, 그냥 순간접착제로 붙여, 바로 옆에 있는 부품과 연결하는 “우회술”^^을 선택했다.

나중에 도착한 Frame에 잘 끼워서 했더니 살아났다. 아들에게 심장을 두번이나 바꿨으니 다시 한번 영영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 아직까지 Galaxy s2 unlock 이 250불 정도 하니깐. 부품값이 85불이면 이상하게 손해를 본 것같지만 수리가 되니 돈을 번것같은 것은 무슨 느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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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에 조그마한 부품이 떨어졌는데.. 납땜질 하다가 실수 했다 -_-;;

20150405_163741확대하면 자세히 보인다.. 이젠 눈이 침침해서 이런것도 안보인다 -_-;;;

20150405_165105아주 지저분하게 보인다.. 본드로 부품을 붙이고 아래있는 것에 납땜으로 연결했다.

20150409_193246이전에 구입한 Frame에 메뉴큐어를 발랐던 흔적이다. S2 Frame이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부품자리넣는다고 깍고 다듬었던 기억 -_-;; 전기 통하지 말라고 메니큐어도 발랐다.

 

20150409_194647드디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