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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구글(Naver vs Google)

20 Mar , 2015  

오래전에 게시된 네이버와 구글의 비교에 관련된 유명한 글이 있다. 조성문씨의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이다. 여기에 대한 추가 의견으로 LifiDeA님의 “네이버가 구글과 싸우는 법- 검색엔진의 관점“의 글도 읽어볼만하다. 두분이 지적한 것처럼 두 검색엔진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100%공정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의 기본생태계를 유지하느냐 파기하느냐? 또 기업으로서 자생적인 수익모델에 가치를 두느냐 아니면 사회적인 책임을 이행하느냐의 관점에서보면 좋은 지적들이다.

사실 서로를 비교한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 인것같다. 위 두 분이 기술적인 면에서나 학술적인 면에서 언급을 하셨지만, 아주 중급자의 인터넷사용자의 입장에서보면 네이버는 “한국에 사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상태계이고, 구글은 “어디에살든 어느 언어를 사용하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생태계이기때문에 사실 비교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우물과 바다를 단지 물이 있다는것만으로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네이버가 인터넷 생태계라는 환경을 이용하여 비지니스를 하는 것만큼 그에 대한 책임성이 있다는 지적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네이버의 큰 문제는 이리저리 검색의 검색을 하다보면 어떤 정보에서 좋은 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서 해당 글을 검색어로 찾아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떤 정보를 검색했다가 나중에 다시 검색하려하면 즐겨찾기를 해놓지 않는 이상에는 빈도수가 높은 해당 블러그나, 정보사이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 있늘때 살아가면서 알고싶고 찾고 싶은 것은 고향땅의 네이버의 검색이 더 우수하고 빠르는 점에서는 언제나 인정한다. 구글이 할 수 없는 것을 네이버가 하는 것도 사실 있다. 그러나, 조성문씨처럼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면서, 타향에서 사는 것에대한 질문을 네이버가 친절히 찾아서 답변을 해줄리가 없고, 또 웹개발자로서 필요한 기술적인 질문들을 해보면, 네이버의 답변들을 조잡하고, 구글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어 키워드임에도 무엇을 찾는지 추정하여 해당분야에서 잘 알려진 웹사이트들을 항상 찾도록 해준다. 경험적으로 구글에서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2-3페이지 넘어선적이 없다.

아주 간단한 검색을 해보았다. 한글 키워드로 하면 구글이 조금 불리하겠지만 그래도 한국인으로 네이버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한글로 검색을 해봤다. 검색엔진들이니깐. “네이버 검색옵션” “구글검색 옵션” 이렇게…. 당연한 것 아닐까 검색 엔진들이니깐 검색을 잘 할 수 있는 옵션들에 대한 설명이 친절히 나와 있는게 정상 일것이라고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재미삼아 했다가 네이버에 실망을 하게 되었다.

1. 네이버 “검색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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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검색후 첫화면이다. 기대는 네이버회사의 자체 도움말 같은 것이 화면에 먼저뜨는 것이 맞을 것같은데… “사라미의 소소한 사랑이야기”의 블러그에서 전혀 눈에 띄지 않는 포맷으로 조잡하게 언급되어 있는 내용이 제일 처음에 검색내용으로 제시되었다.  필자도 찾다가 보니 검색어 및에 조그마한 단추를 눌러 pop-up되는 옵션을 보게 되었다. 검색엔진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를 검색한 내용에서 보여주지 않는 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

2. 구글 “구글 검색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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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우선 구글회사에서 제공하는 도움말이 먼저 뜨고, 한글어 블러그이지만 상위 10개의 검색결과를 클릭해도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다.

3. 재미난 결과

사실은 위 두 결과를 비교하는 것만으로 본 포스트를 닫으려고 했는데… 요즘 에버노트의 정보를 모으고 배우는 중이라 우연히 네이버에서 한글로 에버노트라고 키워드를 쳤더니 정말 우스운 내용이 검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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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의 회사에 대한 링크가 하나 걸리고, 블러그의 3위에 네이버메모가 에버노트보다 좋다는 내용이 나온다. ^^

By  -          
고신대학교,대학원,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육학석사 및 박사과정, CH2CH.US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