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로 인해서 자살한 대학생 – 가족이 고소함 – 로빈후드 조심할 점 3

로빈후드는 미국 주식시장에 큰 파동을 가져왔습니다. 수수료 면제라는 대단한 아이디를 가지고 와서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주식 거래 플랫폼들이 커미션 0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게 되어서 시장에 큰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거래를 너무 오락처럼 디자인해서 위험성에 청소년들을 쉽게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있어왔습니다. 얼마전에 로스엔젤레스에서 70만불, 약 7억원을 잃었다고 생각한 Alex Kearns가 자살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가족들이 법원에 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로빈후드 - 가족들로 부터 고소당함

로빈후드 뉴스

Yahoo: https://ca.finance.yahoo.com/news/family-novice-investor-killed-himself-014035367.html?guccounter=1

CBS뉴스: https://www.cbsnews.com/news/alex-kearns-robinhood-trader-suicide-wrongful-death-suit/

사건내용

링컨대학교의 대학생이던 20세의 Alex 는 2020년 6일 목숨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스톡옵션 거래를 했는데, 6월11일 오후11시쯤에 로빈후드로 부터 계정이 제한이 되었고, 옵션거래의 결과로 730,000불의 마이너스 잔고가 남겨졌습니다.  Alex 부모는 아들이 자신이 모은 자산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투자에 대해서 열린마음으로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아들이 주신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인텨뷰에서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빈후드의 위험 금융상품인 옵션을 사고 파는 것을 승인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Alex 는 로빈후드 측으로 부터 자동화된 이메일을 받아서 730,000불의 마이너스 계좌가 되었다면서, 몇일 안에 170,000불을 지불하도록 요청을 받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로빈후드와의 소통입니다. 로빈후드는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그래서 알렉스는 그날밤 3차례이상 이메일을 보냈지만, 자동화된 이메일만 받았지,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설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Super Bowl 광고에서 로빈후드가 말한 것처럼 “우리 모두가 투자자”라고 많은 사람들을 주식시장으로 올 것을 홍보하고 있는데요. 로빈후드를 심각하게 비난하는 William Galvin 같은 경우에는 거래가 이루어지면 디지털 색종이가 화면에 뿌려지는 효과는 심각한 돈 거래를 위험성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규제하는 법규가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로빈후드에서 옵션거래는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자경험이 어느정도 되는지 그냥 질문만 하고, 대충 답하면 옵션거래를 승인해줍니다.

로빈후드측의 반응

Gamestop등으로 의회에서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반 서학개미들도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렉스의 죽음이후로 옵션거래에 많은 가이드와 안전장치를 준비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로빈후드는 문턱을 낮추고 많은 젊은 사람들을 빨아드리고 있습니다. 정부 규제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의 경험

로빈후드를 사용할때 조심해야할 것들 블러그에서 정리를 했습니다. 그중에 많이 불편한 사항이 알렉스가 경험 한 것처럼 어떤 일들이 발생했을때 로빈후드와 극각적인 소통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메일을 보내면 실제로 자동화된 이메일이 오고, 정확한 답변은 보통 5-6일 정도 걸렸습니다. 알렉스와 똑같이 일반 주식거리를 하는데, 마진을 사용하고 있었던 때였는데, 충분한 잔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에 경고가뜨고, 빨리 돈을 입금해라고 하는 경고성 이메일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알렉스처럼 너무 당확해서 이메일을 보냈는데,  마찬가지로 답변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 화면에서 마진 경고가 사라지고, 로빈후드로부터 “실수로 일어난 마진콜”이었다는 것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옵션거래 상황이었다면 알렉스와 같은 상황이지 않았을까합니다.

그외에 로빈후드에 회원이 급성장하고, 거래가 폭발할 즘에는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서 2-3일간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경험으로는 한때였고, 4년동안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 비율은 1%도 안되지만, 아주 급한 순간에는 쉽지 않는 생각과 결단들을 할수도 있게 됩니다.

주식거래는 그 자체가 위험성이 있는 상품입니다.  위험성은 여러가지로 존재합니다. 그중에 플랫폼의 에러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어야합니다. 항상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자금으로 거래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