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혼자 캠핑하기 (4) – 여름 벌레, 버그와 전쟁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미국에는 별에 별 벌레들이 많다. 전염병을 옮기는 것도 있고, Texas에 있는 차로여행은 치거(Chigger – 진드기 같은거) 에 물려서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 이거 물리면 대략 난감. 엄청 간지럽다.
그래서 여름에 보통 사용하는 벌레 스프레이들이 있는데 대략 아래와 같은 것을 많이 쓴다.
하지만. 차로여행이 경험한 진짜 좋은 것은 아래 제품이다.
미국에서 여름 캠핑을 떠나기전에 특히 텍사스…. 반드시 해야할 것이다. 앞에 있는 벌레 스프레이도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닥 -_-;
Sawyer 제품을 캠핑에 노출되는 모든 천들 (예: 텐트, 해먹, 양말, 신발, 옷, 모자, 가방, 슬리핑백)에 이틀 전에 충분히 뿌려서 말린다. 신기할 정도로 벌레들이 기어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많이 팔리고, 실제로 헌팅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갈때도 그렇고, 여름에 3박4일 이렇게 여행할때에는 꼭 미리 한다. 이 제품은 한번 해두면 6번 정도 빨아도 효과가 계속 유지된다고 하니 갈때마다 뿌릴 필요는 없다.
진짜 주의….. 가끔 캠핑을 같이 갈때 보면 여름에 덥다고 반바지에 반소매에 Bug repellent 를 뿌리고 그렇게 험한 산에 오르는데.. 필자도 해봤지만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
반드시 양말은 긴바지 위로 올려야하고, 윗옷은 바지속으로 모두 넣고 다녀야 한다. ^^;